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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A형 혈우병 치료제 '그린모노' 급여기준 확대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GC녹십자의 A형 혈우병 치료제 '그린모노'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이달 1일부터 자사의 A형 혈우병 치료제 '그린모노'의 건강 보험 급여 기준이 확대 적용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혈중 응고인자 활성도 1% 미만인 국내 A형 혈우병 환자들이 혈장유래 8인자 제제로 예방요법 시 허가 범위 내에서 요양급여 인정 기준 용량 대비 최대 2배까지 투여용량 증대가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개정된 급여 고시에 따르면 혈장유래 8인자 제제의 1회 투여용량은 20~25 IU/kg(중등도 이상 출혈의 경우 최대 30 IU/kg)로 기존과 동일하나 용량 증대 인정 기준이 확대됐다.기존에는 ▲입원진료가 필요하나 외래진료를 받는 경우 ▲임상증상 및 검사 결과 등에 따라 투여가 필요한 경우에 의사소견서 첨부 시 용량 증대가 인정되었으나, 변경 후에는 ▲약물동태학(Pharmacokinetics) 검사 결과에 기반하여 투여 후 48시간 경과 시점에 최저 응고인자 활성도가 1% 미만인 경우에도 의사의 소견서를 첨부하면 급여를 인정한다.이로써 지난해 8월 유전자재조합제제인 '그린진에프'가 급여기준 확대 적용을 받은데 이어, 이달 혈장유래제제인 '그린모노'가 적용을 받아 GC녹십자의 A형 혈우병 치료제 2개 모두가 급여기준 확대 적용을 받게 됐다.GC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그린모노의 보험 급여 기준 확대로 더 많은 중증 혈우병 환우들이 좀 더 충분한 용량으로 일상적 예방요법을 할 수 있게 됐다"며 "환자 맞춤형 치료를 위한 환경 조성에 애써 주신 학계와 정부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2024-01-02 18:01:03제약·바이오

A형 혈우병 치료제 급여기준 확대…형평성 논란 그림자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정부가 지난 8월 주요 혈우병 치료제의 급여기준을 확대한 가운데 임상현장 중심으로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특정 치료제만 급여기준 확대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이유에서다. GC녹십자 혈장유래제제인 그린모노 제품사진. 복지부 급여기준 확대에서 유일하게 제외되면서 임상현장에서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18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8월 보건복지부는 고시 개정을 통해 혈액응고 8인자 결핍 A형 혈우병 치료제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범위를 확대 적용한 바 있다. 대한혈액학회 등 임상현장에서 A형 혈우병 응고인자 활성도가 1% 이상 유지할 수 있도록 허가사항 범위 내 최대 용량으로 투여 시 급여를 유지해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인 것이다.여기서 중증 A형 혈우병은 8인자 수치가 1% 미만인 환자로, 심각할 경우 외상없이도 자연적으로 반복 출혈이 발생해 관절이나 장기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이 때문에 출혈이 없어도 정기적 응고인자제제를 투여하는 유지요법을 통해 최소 1% 이상 응고인자 수치를 유지하는 것을 권고해왔다. 하지만 치료제의 급여기준 용량 제한으로 인해 국내 혈우병 환자는 출혈 시에도 최대 지혈효과를 기대할 수 없고 유지요법 시에도 투여한 지 2~3일이 지나면 최소 응고인자 수치 1%를 유지하기 어려웠던 상황.이러한 배경으로 복지부는 외래환자 1회 투여용량(1회분)은 20~25 IU/kg으로 설정(다만, 중등도(moderate) 이상 출혈의 경우 의사의 의학적 판단에 따라서 최대 30IU/kg까지 가능)돼 있는데, 용량 증대가 반드시 필요한 3가지 요건에 모두 해당하면 의사소견서를 첨부해 투여용량을 더 늘릴 수 있도록 개정했다.동시에 복지부는 급여기준 확대 과정에서 대상이 되는 '치료제'도 명확히 했다. 8인자 A형 혈우병 제제로 유전자재조합제제인 ▲다케다제약 애드베이트 ▲GC녹십자 그린진에프 ▲화이자 진타솔로퓨즈프리필드 ▲사노피 엘록테이트 ▲다케다제약 애디노베이트 ▲SK케미칼 앱스틸라가 급여기준 확대 대상이다. 문제는 이 같은 급여기준 확대 과정에서 같은 8인자 제제로 분류 가능한 혈장유래제제는 급여기준 확대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는 점이다. 대표 품목을 꼽는다면 GC녹십자의 그린모노다.다시 말해, 복지부는 8인자 A형 혈우병 제제 중 유전자재조합제제만 급여확대 대상으로 삼았다는 뜻이다. 하지만 세계혈우병연맹(WFH) 가이드라인에서는 혈장유래제제와 유전자재조합제제 모두를 표준반감기형 8인자 제제(SHL)로 구분하고 있다. 실제로 WFH 가이드라인(2020)에서는 유전자재조합제제와 혈장유래제제 중 특정제제를 우선 권고하지 않으며 환자의 선호도 및 비용 등을 고려해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더구나 유전자재조합제제의 국내 도입 시 혈장유래제제가 기준이 돼 급여기준이 설계됐다. 그러나 복지부가 유전자재조합제제 중심 급여기준 확대를 시행하면서 졸지에 혈장유래제제인 그린모노를 투여 받던 환자는 급여기준 대상에서 제외된 상황. 가이드라인 상 같은 8인자 제제를 투여 받고 있었음에도 급여기준 확대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이로 인해 임상현장에서는 형평성 면에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대한혈액학회 임원인 A대학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주요 가이드라인 상 유전자재조합제제와 혈장유래제제 모두를 8인자 제제로 구분하고 있는 상황에서 혈장유래제제라는 이유로 제외하는 것은 환자 입장에서는 형평성에 어긋날 수 있다"며 "현장에서도 유전자재조합제제와 혈장유래제제의 처방 시 동일한 지침을 적용하는 대신 약가 등을 고려한 처방을 해왔던 상황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3-10-18 05:30:00제약·바이오

'애드베이트' 유지요법 연령 만 18세 이하로 확대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주)박스터(대표 손지훈)의 혈우병A 치료제 '애드베이트주(혈액응고 제 8인자 유전자재조합제제)'가 9월부터 보험 급여가 확대됐다. 먼저 혈우병A 환자의 유지요법 보험급여 인정 연령은 기존의 '만 15세 이하의 중증환자'에서 '만 18세 이하 중증환자'로 변경됐다. 또 '애드베이트'는 외래 환자의 경우 혈우병A 환자에 대한 중등도 이상 출혈의 경우 1회 투여용량이 의사의 의학적 판단에 따라 기존 25IU/kg에서 최대 30IU/kg까지 보험 인정된다. 박스터 관계자는 "유지요법 연령이 뼈 성장이 완성되는 18세 이하로 확대됨에 따라 '애드베이트' 혈우병A 유지요법 시 만 18세 이하 중증환자는 1회 내원 시 최대 6회 분, 매월 총 12회 분까지 보험급여가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2013-09-10 19:34:02제약·바이오

혈우병 치료제 나이제한 문제 국제 이슈화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한국코헴회는 국내에만 존재하는 혈우병 치료제 보험급여 나이제한 문제의 불합리성에 대해 2008년 세계혈우연맹(WFH) 부총재를 역임한 바 있는 영국 옥스퍼드 처칠병원 혈액학 전문가 폴 레오 프란시스 지안그란데 교수로부터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약속 받았다. 지안그란데 교수는 1983년 이전 출생한 혈우병 환자들에게 치료제의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한국의 낙후된 혈우병 치료 환경에 대해 세계혈우연맹(World Federation of Hemophilia)의 마크 스키너(Mark Skinner) 회장에게 전달, 전세계 혈우병 관계자 및 전문가들에 알림으로써 모든 혈우병 환자들이 동등한 조건에서 혈우병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국코헴회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안그란데 교수가 한국코헴회에 보내 온 서신의 내용에 따르면, "일본이나 대만과 같은 아시아 국가에서도 유전자재조합제제는 모든 혈우병 환자들의 기본 치료제로서 사용되고 있다. 한국의 혈우병 치료 환경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고 한국에서 혈우병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을 주는 전문의 들이 많아진 상황에서도 유전자재조합제제의 보험 적용 범위가 27세까지로 제한된다는 사실을 알고, 혈우병 전문가의 입장에서 봤을 때 유전자재조합제제의 보험 적용이 27세 이상의 환자들에까지 확대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그는 "항체 발생률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통해 유전자재조합제제의 안전성이 입증된 바 있으며, 재정적인 부담 또한 혈액제제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하루빨리 한국에서도 유전자재조합제제의 보험 적용이 27세 이상의 환자들에까지 확대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한국코헴회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폴 박사는 혈우병 환자들이 왜 유전자재조합제제를 사용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가장 주된 이유로 “바이러스에 대한 안전성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 전 세계적으로 유전자 재조합제제만 사용하고 있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비용 때문이었다”고 말하고, 환자들이 유전자재조합제제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 약 20년 정도 되었는데 과거에는 유전자제조합제제의 가격이 매우 높았다. 따라서 가격이 저렴했던 혈액분획제제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다행스럽게 유전자재조합제제 약가가 저렴해짐에 따라 많은 국가에서 혈장분획제제나 유전자재조합제제의 가격이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라고 덧붙였다. 폴 레오 프란시스 지안그란데 교수는 현재 영국 옥스퍼드 레드클리프 병원의 혈액학 전문의이자, 옥스퍼드 혈우병 및 혈전센터 소장으로 재직 중이며, 2008년 세계혈우연맹(World Federation of Hemophilia) 의료부분 부총재를 역임한 바 있다. 한국코헴회는 어떠한 의학적, 임상적 근거도 없이 1983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라는 이유로 유전자재조합 혈우병 치료제에 대해 보험을 적용해 줄 수 없다는 보건복지부의 방침에 대해 지난 11월 24일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제기한 바 있다. 그 동안 코헴회와 복지부는 혈우병 치료제 사용에 대한 나이제한과 관련하여 수차례 면담을 갖고 전문가 회의를 열어 의견을 수렴해 왔다. 그 결과 보건복지부가 지난 12월 21일 발표한 ‘혈우병 치료제 급여기준 고시’ 개정안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기존 유전자재조합 혈우병 치료제의 건강보험 적용 기준을 2년간 현행 유지하는 것으로 결론 내려졌다 또한, 혈액제제(모노클레이트-P)의 나이제한이 새로 적용됨에 따라 녹십자 제품(그린모노)외 다른 대체약물을 사용하기 어렵게 됐다. 이번에 개정된 ‘혈우병 치료제 급여기준’은 내년 1월 1일부로 시행될 예정이다.
2010-12-17 12:23:30병·의원

혈우병약 28세 이상 급여 제한 헌법소원 제기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혈우병 환자단체 한국코헴회가 혈우병치료제 보험급여 나이제한을 둔 정부 방침에 헌법 소원을 제기했다. 단지 나이 때문에 혈우병 환자의 생명을 유지한는 치료제에 보험 적용이 안되는 것은 윤리적, 인권적 차원에서 합당하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정부는 혈우병 치료제 중 8인자 유전자재조합제제에 대해서만 1983년 1월 1일 이전 출생자는 보험 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코헴회는 24일 "혈우 환자들은 유전자재조합 혈우병 치료제 사용의 나이 제한을 철회해 줄 것을 보건복지부에 끊임없이 요구했고, 이에 복지부는 현재 나이 제한이 없는 혈액제제 그린모노 약가와 유사한 수준으로 유전자재조합 치료제 가격이 인하되면 나이제한을 철회할 수 있다고 공문으로 회신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나 지난 4일 유전자재조합제제인 코지네이트FS가 기존 혈액제제인 그린모노(586원)보다 더 낮은 511원에 약값이 결정됐지만, 여전히 나이 제한을 유지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한마디로 환자와의 약속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8인자 결핍 혈우병치료제 현황, 정부는 혈우병 치료제 중 8인자 유전자재조합제제만 나이제한을 하고 있다. 코헴회는 혈우병 환자가 혈액제제보다는 유전자재조합제제를 원하는 이유는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제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코헴회는 "혈액제제가 현재 기술이 발전해 안전하다고 하나 하루가 다르게 출몰하는 신종바이러스나 아직 알려지지 않는 바이러스 등으로부터 완전히 안전하다고 할 수 없다"며 "혈우병은 평생 약품을 투여하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유전자재조합제제)를 원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복지부의 보험급여 나이제한 유지는 특정 제약사의 기득권을 보호하기 위한 처사라고 비난했다. 코헴회는 "최근 유전자재조합 치료제가 혈액제제 이하로 약값이 인하돼 보험재정이 크게 절감됐지만 정부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특정 약물을 기준으로 나이제한을 둔다는 것은 복지부가 특정 제약사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정책을 손바닥 뒤집듯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코헴회는 헌법 소원을 통해 권리를 찾겠다는 입장이다. 코헴회는 "헌법 소원은 단순히 나이제한으로 혈우병 환우들이 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따지기보다 낙후된 혈우병 치료 환경과 구조를 개선하기 위함"이라며 "앞으로 혈우병 환우들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어떤 법적 대응책도 불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헴회는 지난 1984년 발족한 국내 2000여 명의 활우병 환자와 그 가족을 대표하는 혈우환우 협회로, 혈우환우의 복지와 의료 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복지부에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다.
2010-11-24 10:35:32제약·바이오

녹십자, 오창과학산단에 초현대식 공장 준공

메디칼타임즈=박진규 기자녹십자(대표 허재회)가 충북 오창에 아시아 최대 생산규모의 혈액분획제제 및 첨단 유전자재조합제제 생산시설을 준공하고 세계무대를 향한 제 2의 도약을 시작한다. 녹십자는 충북 오창과학산업단지내 126,045㎡부지에 건축 연면적 36,353㎡의 규모로 미국 FDA와 유럽 EMEA 기준에 적합한 국제규격의 cGMP공장을 완공하고 8일 월요일 오후 3시 준공식을 치른다고 7일 밝혔다. 총 1300억원이 투입된 녹십자 오창공장은 지난 2005년 11월 착공하여 2007년 12월 완공되었으며, 2008년 허가절차 및 기존 신갈공장 생산장비를 이전, 시생산을 거쳐 올해 초 본격 생산을 시작했다. 국내는 물론 아시아 최대규모의 혈액분획제제 생산능력을 자랑하는 녹십자 오창공장은 차세대 성장동력인 유전자 재조합제제 등 최첨단 바이오의약품 생산라인과 이를 연계한 실험실 및 통합 물류센터를 갖추고 있다. 이처럼 생산라인이 선진생산관리 시스템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됨에 따라 여기서 생산된 첨단 바이오의약품이 미국 등 선진국을 포함한 세계시장에 적극 진출이 가능하게 되며, 통합물류시스템으로 인해 생산과정 및 물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녹십자 관계자는 “오창공장의 준공은, 이 곳에서 생산된 첨단 바이오의약품이 미국 등 선진국을 포함한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녹십자의 글로벌 프로젝트의 가동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세계무대를 향한 녹십자의 제2의 도약으로 42년 역사에 큰 획을 긋는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밝혔다. 녹십자는 오창공장을 국내 시장과 선진국 등 해외 신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2009-06-07 20:38:22제약·바이오

녹십자 "적극적 M&A로 세계 50위권 진입"

메디칼타임즈=박진규 기자녹십자(대표 허재회)는 8일 여의도 하나대투증권에서 대규모 기업설명회를 열고 2018년 매출 2조원을 달성하여 세계 50위 권 내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녹십자는 △백신과 혈액제제로 대표되는 핵심사업의 글로벌화, △성장 잠재력이 큰 항암제와 항체 및 유전자치료제, 합성신약 분야의 신규사업 진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속적인 R&D, △글로벌 일류화의 경영혁신을 통해 2012년 매출 1조원, 2015년 매출 1조 5천억원, 2018년 매출 2조원을 순차적으로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적극적인 M&A와 전략적 제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녹십자 권재중 경영전략 총괄 전무는 "새로 진출하게 될 항암제와 합성신약 시장에서의 신속한 매출 및 점유율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한편으로는 자체 R&D를 더욱 강화해 M&A 이후 상황을 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전무는 "녹십자는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해 과거 5년간 항암제와 항체 및 유전자치료제, 합성신약 분야에 매년 매출액의 7~8%의 연구개발에 투자해 왔다"고 덧붙였다. IR담당 한준희 부장은 "녹십자의 중장기 전략은 최근 완공돼 생산에 돌입한 오창, 화순의 cGMP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핵심제품의 세계시장 진출을 통한 글로벌 전략과 성장 잠재력이 무한한 항암제, 항체치료제, 합성신약과 같은 신규 시장 진출하는 것"이라며 "신규 시장에 신속하게 진입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M&A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녹십자는 올해 출시될 국내 최초 독감백신과 현재 개발중인 AI백신, 세계에서 4번째로 개발한 유전자재조합 혈우병치료제 ‘그린진’, 면역 항체치료제 ‘아이비글로블린’, 세계최초 B형 간염 항체치료제 ‘헤파빅진’을 글로벌 일류화 프로젝트의 선두품목으로 내세워 국내시장을 탈피해 글로벌 시장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10년 AI 백신, 2011년 탄저백신, 2012년 성인용Td백신 이후 다가(多價)백신 등이 순차적으로 출시를 앞두고 있는 등 백신분야에 탄탄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 수익이 기대된다. 백신과 함께 녹십자의 또 다른 핵심전략 분야는 항체 개발기술을 응용한 유전자재조합제제와 세포, 유전자치료제다. 녹십자는 올해 하반기 세계 4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유전자재조합 혈우병치료제를 내놓을 계획이며, 2011년 골관절치료제, 2012년 세계최초의 유전자재조합 B형 간염 항체치료제, 파킨슨병치료제 등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또 올해 유방암 치료제 ‘아브락산’의 출시를 시작으로 2012년 간암치료제, 호중구감소증치료제, 2013년 항구토제, 2014년 대장암치료제 등 녹십자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집중육성하고 있는 항암치료제 분야는 2018년 1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건 부사장은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인프라 구축은 이미 준비를 마쳤다”며, “이제는 나갈 시기가 되었다"고 자신했다.
2009-04-08 14:50:07제약·바이오

유전자재조합 혈우병약 급여확대 '보류'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혈우병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유전자재조합 혈우병치료제의 급여확대가 보류됐다. 보건복지부와 코헴회, 녹십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은 지난 19일 '혈우병 치료제 관련 2차회의'를 열고 리콤비네이트 등의 유전자재조합 혈우병치료제의 급여확대건에 대해 논의를 벌였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박스터사의 '리콤비네이트' 국내판매권을 갖고 있는 녹십자 등은 급여확대에 반대입장을 전하면서 급여확대를 요구하는 코헴회 등과 대립각을 세웠다. 결국 보건복지부는 이번 문제가 단순히 급여확대뿐 아니라 장기적인 혈우병 치료제 수급을 비롯한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며 급여확대에 대한 결정을 유보하면서 국회 등에서 이 문제를 다뤄주길 요청했다. 보건복지부 양준호 사무관은 "이날 회의에서 급여확대건을 결정하지 못했다"면서 "국회에서 이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어 국정감사 등을 통해 의견을 개진하면서 논의하면, 우리의 논의보다 나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결정에 대해 코헴회측은 "제약사의 이윤을 보장하기 위해 급여확대가 안되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이제는 급여확대가 아닌 환자의 인권문제로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혈우환자단체인 코헴회는 HIV 양성반응 혈액으로 생산된 혈액제제가 시중에 유통된 사건 등을 거론하며 상대적으로 안전한 '리콤비네이트'와 같은 유전자재조합제재의 보험급여 확대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그러던 중 정부는 지난해 유전자재조합제제인 '리콤비네이트'의 급여확대에 대한 의견조회를 했고, 혈우재단측이 부정적인 의견을 보내자 코헴회측이 농성을 벌이는 등 극심한 대립을 벌이기도 했다.
2006-07-20 06:48:27정책

유전자재조합 혈우병약, 급여확대 되나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혈우재단과 코헴회측의 극한 대립을 불러왔던 혈우병 유전자재조합제제 논란이 다시 점화될 조짐이다. 19일 국회와 코헴회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오늘 오후 2시 혈우병관련 유전자재조합제재 보험급여 확대와 관련한 회의를 연다. 혈우환자단체인 코헴회는 HIV 양성반응 혈액으로 생산된 혈액제제가 시중에 유통된 사건 등을 거론하며 상대적으로 안전한 '리콤비네이트'와 같은 유전자재조합제재의 보험급여 확대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그러던 중 정부는 지난해 유전자재조합제제인 '리콤비네이트'의 급여확대에 대한 의견조회를 했고, 혈우재단 의원 유기영 원장이 이에 부정적인 의견을 보내자 코헴회측이 유 원장의 퇴진을 요구하면서 농성을 벌이는 등 극심한 대립을 벌여왔다. 따라서 이번 회의에서 보험급여 확대가 결정될지 여부는 관심사. 코헴회측은 지난 19일 국회를 돌며 보험확대를 찬성하는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들의 서명을 직접 받았다. 그러면서 "박스터사가 보험급여확대에 따른 약가인하를 약속하면서 사실상 내부적으로 리콤비네이트 급여확대가 복지부와 합의됐으나 나중에 이를 번복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회의에서 보험급여를 확대하던지, 그렇지 않던 결정하게 된다"면서 "회의도 안한 상황에서 합의를 했느니 하는 말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2006-07-19 09:52:19정책

코헴회-혈우재단 '약 선택권' 두고 공방가열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 혈우재단과 코헴회와의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혈우병 치료제 사용을 두고 벌어진 논란이 19일 양측의 몸싸움까지 벌어지는 등 해결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 사태의 발단 = 지난해 국감당시, HIV 양성반응 혈액으로 생산된 혈액제제가 시중에 유통돼 파문을 일으켰다. 이 사건 이후 코헴회를 비롯한 혈우병 환자들은 바이러스 감염위험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한 유전자재조합제제의 사용을 요구하며, 지속적으로 보험급여확대를 요구해왔다. 결국 정부는 유전자재조합제제인 '리콤비네이트'의 급여확대에 대한 의견조회를 했고, 혈우재단 의원 유기영 원장이 급여확대에 부정적인 의견을 보내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코헴회는 이에 반발해 유 원장과 몇차례 면담을 요구했고, 그 과정에서 유 원장을 비롯한 양측의 감정적인 발언이 계속되면서 사건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코헴회는 결국 유 원장의 퇴진을 주장하면서 농성을 시작했고, 혈우재단은 지난 12일 전격적으로 의원을 폐쇄하면서 맞섰다. ◆ 코헴회 주장= 코헴회측은 유 원장이 환자의 안전보다는 특정 제약사의 약 사용을 비호하고 있다며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코헴회 관계자는 "유 원장이 면담에서 'N사가 개발중인 유전자재조합약품 그린진을 개발 중인 만큼 외국 약품 도입은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유 원장이 특정제약사의 하수인 노릇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코헴회는 유 원장의 퇴진에는 어떠한 협상도 있을 수 없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 혈우재단 주장= 혈우재단측의 생각은 다르다. 혈우재단측은 "의사는 약을 선택할 처방권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를 환자들이 물리력으로 강요하는 것은 안될 말"이라고 말했다. 재단 관계자는 "유 원장의 소신이 효능과 안전성이 비슷하다면 싼 약, 국산약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특정제약사, 특정약을 비호한 것이라면 그동안 혈우재단의원이 리콤비네이트를 사용한 것은 어떻게 설명해야 하냐"며 반문했다. 혈우재단은 코헴회측이 일단 유기영 원장 퇴진 주장을 접으면, 보험 급여확대 등 논의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 앞으로 어떻게= 병원 폐쇄와 유기영 원장의 거부 등으로 당분간 정상적인 진료가 이루어지기 힘든 실정이다. 환자단체는 현재 개봉동의 한 병원으로 혈우환자들을 전원시키고 있다. 병원 문을 다시 열기로 한 혈우재단측은 대진의나 공중보건의 등을 통해서라도 진료를 시작하겠다는 입장이다. 코헴회측 역시 유기영 원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만큼 진료개시를 막지는 않겠다고 밝혀 환자불편은 조만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양측의 간격을 좁힐 대안이 없어 공방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006-01-20 12:32:21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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